美국무 "우크라 영토보전이 평화협상 토대"...우크라 총동원령 연장 / YTN

  • 작년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영토보전이 평화협상의 토대라며 중국의 중재 역할을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총동원령 연장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 2일 중국의 우크라전 평화 협상 중재 추진과 관련해 "평화를 진전시키려는 노력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이 토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 진전 노력을 하려는 사람은 피해 당사자인 우크라이나 국민과 직접 대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주중미국대사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 철수를 중국이 압박해야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니콜라스 번스 / 주중미국대사 : 우크라이나가 모든 영토와 주권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중국이 러시아군 철수를 압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달 2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대화와 협상을 강조하며 중재자로 자처하자 이를 견제하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그동안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전 중립을 표방했지만 러시아 침공을 비판하거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아 사실상 러시아를 편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계엄령과 총동원령 시한 연장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대반격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봄철 대반격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가 오는 9일 러시아 전승절에 맞춰 러시아 내 주요 도시와 접경지 등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 현지 시간 2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공세 전 러시아 내 도시들에서 비록 소규모지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테러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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