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맞은 프랑스…전역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

  • 작년
노동절 맞은 프랑스…전역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

프랑스에서 연금개혁법이 공포된 지 보름 만에 노동절을 맞아 대대적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총 300곳이 넘는 지역에서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수도 파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선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화염병과 물대포가 오가는 무력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프랑스 내무부가 78만2,000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추산한 반면,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은 약 23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2030년까지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연금개혁법을 공포한 뒤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프랑스 #연금개혁법 #노동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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