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기업이 AI 개발하는 플랫폼 출시…AI 경쟁 가세

  • 작년
아마존, 기업이 AI 개발하는 플랫폼 출시…AI 경쟁 가세

[앵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선보이며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김태종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마존은 현지시간 13일, '베드록'(Bedrock)이라는 이름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드록'은 AI 챗봇 열풍을 몰고 온 챗GPT와 같이 텍스트 생성 AI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들이 자체 AI를 개발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아마존의 대규모 AI 언어 모델은 타이탄입니다. 타이탄은 챗GPT와 같이 텍스트를 생성하고, 이용자의 맞춤형 설정을 지원합니다.

아마존은 새로 선보일 베드록을 통해 타이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잠재적 고객으로 다국적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와 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아마존이 가세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빅테크 3사 간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아마존은 경쟁사보다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들 경쟁사를 겨냥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가 개발한 GPT-4 언어 모델을, 구글은 자체 개발한 람다 모델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착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아마존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 MS와 구글이 각각 약 20%와 약 10%로 뒤를 쫓는 상황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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