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 값이 197억…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다

  • 작년


[앵커]
197억 원,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자동차 번호판의 가격입니다.

차량 번호는 몇번일까요?

전혜정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경매장 무대 배경에 '낙찰'이라는 글자가 새겨지고 축포가 터져나옵니다.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두바이 당국이 마련한 경매 행사입니다.

이 자리에서 5500만 디르함, 우리 돈 197억 원까지 치솟은 차량 번호판은 'P7'이었습니다. 

보통 다섯 자리인 UAE의 자동차 번호판 가운데 자릿수가 적으면 왕족이나 부유층이 소유한 차를 뜻합니다.

'P7' 번호판은 지난 2008년 아부다비에서 187억 원에 낙찰됐던 '1번' 번호판의 기록도 갈아치우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번호판으로 올라섰습니다.

두바이의 라마단 경매 자리에서 낙찰된 자동차 번호판 총액만 329억 원 규모에 달했고 같은 번호가 연속되는 인기 휴대전화 번호도 8억2천만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전혜정 기자 hy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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