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건조함 달래줄 반가운 봄비…비구름 뒤로 고농도 황사

[날씨] 건조함 달래줄 반가운 봄비…비구름 뒤로 고농도 황사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봄비가 오고 있습니다.

서쪽을 중심으로는 고농도 황사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나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제가 지금 서 있는 서울 종로는 날이 흐린 가운데 약간의 빗방울만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중북부를 제외하고 현재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비가 가장 집중되는 곳은 남해안으로, 남해안 곳곳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굵은 비를 기록 중입니다.

오늘까지 영남 해안에 최대 40mm,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5~20mm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곳곳에는 1mm 안팎으로 비의 양이 적겠습니다.

비는 중서부부터 그치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비가 잦아들겠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인천과 경기 북부는 하루 평균 공기질이 매우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 들어 매우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 밖의 서쪽 대부분 지역에서 모래먼지가 영향을 주겠습니다.

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날은 따뜻하겠습니다.

출근길 현재기온 서울 15.3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높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22도까지 올라 포근하겠고요.

내일은 북서쪽의 찬 바람이 내려오면서 고온현상이 누그러지겠습니다.

주말에는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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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