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송영길도 위기 땐 물러나”…이재명 퇴진 꺼낸 비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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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지진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저희가 과거 영상을 준비한 이유, 오늘 조응천 의원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선배 당 대표들은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당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로 다 자신을 먼저 버렸다. 그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도, 송영길 전 대표도 그랬다. 왜 과거 당 대표들과 다르냐. 이렇게 이야기를 조금 한 것 같아요?

[김지진 변호사]
네. 이재명 대표 이제 책임론, 그것에 대한 근거로서 과거 사례를 조금 언급한 것 같아요. 과거 이제 문재인 전 대표도 당원들 탈당이 계속되면서 당을 지키기 위해서 대표직을 내려놓은 바 있고 송영길 당시 대표도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으니까 이런 이제 이 대표도 당을 위해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 이런 것 같고. 그래서 또 조금 조응천 의원의 발언 가운데 제가 주목한 부분은 공천, ‘개딸’, 그 지지층, 강성 지지층한테 잘 보이면 공천 받는 데에는 유리할 것이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다. 이제 이런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럼 결국에는 핵심은 지금 이제 이재명 대표 책임론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내년 총선을 보고 가는 겁니다.

결국에는 총선의 어떤 키워드라는 것은 중도층을 잡는 것이거든요. 지금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약 30% 정도의 강성 지지층이 있는 것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나머지 이제 20~30%를 잡는 쪽이 결국에는 총선에서 승리를 할 텐데, 조응천 의원의 이야기는, 그럼 결국에는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갔을 때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냐. 그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이런 주장을 하는 것 같고, 그것을 뒷받침할 근거로서 이재명 대표의 책임론과 과거 사례들을 언급하는 것 같아요. 고민정 의원도 마찬가지이고. 그런데 저는 이 부분에서 또 한 편 이런 생각이 드는 게, 국민의힘이 조금 이 부분을 보고 긴장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최소한 지금 총선에서 어떤 게 승부처다. 최소한 중도층을 잡아야 단순히 극렬 지지층만 가지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은 지금 민주당이 확실하게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사실 이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어떤 중도층 포용의 어떤 스탠스를 가진다. 이런 것 자체는 굉장히 총선을 대비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어요. 그러면 지금 이제 국민의힘도 지도부가 구성이 되었는데,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에는 강성 지지층이 있는 것이고 나머지 이제 중도층 20~30%를 잡아야 되는데 이 20~30%를 어떻게 잡을 것이냐. 더군다나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중도층에서는 오히려 조금 현 정권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많다. 계속 이런 여론조사들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조금 타개할 만한 어떤 대비책이 있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지금부터 고민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조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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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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