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목표" 클린스만호 본격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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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 목표" 클린스만호 본격 출항

[앵커]

손흥민을 비롯한 우리 태극전사들을 지휘할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입국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첫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꽃다발과 머플러를 받은 뒤 환한 미소를 머금은 클린스만 감독.

상기된 표정으로 우리 대표팀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 대표팀을 맡을 기회를 가지게 돼 영광입니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88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 아들이 출전한 2017 20세 이하 월드컵까지, 우리와 여러 인연을 맺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지휘봉을 강하게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기술연구그룹에서 함께 활동한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과 우리 대표팀 경기를 다 봤다고 밝혀, 차 실장의 코칭 스태프 인선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 앞서 중간 점검 무대가 될 내년 1월 아시안컵 제패를 첫 목표로 잡았습니다.

"한국은 포르투갈은 물론 독일 같은 팀도 이기는 강팀입니다.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인 건 당연합니다."

현역 시절 '월드클래스 골잡이' 클린스만을 기억하는 팬들은 '감독 클린스만'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니 선수단 장악 능력이 좋을 거 같아서, 장악 잘 했으면 좋겠고요, 자기 고집대로 멋진 축구 4년 동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4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데뷔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구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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