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산불 1단계 발령…경북·경남서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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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산불 1단계 발령…경북·경남서 산불 잇따라

해안가와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오늘(28일) 영남 지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28일) 오후 2시 40분쯤 경북 영천시 화남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헬기 19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초속 10m의 강풍을 타고 번지자 당국은 오후 3시 30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앞서 낮 12시 35분쯤에는 경북 성주군 금수면의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와 인력 7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입니다.

이 밖에도 경남 함안과 하동, 진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나 신속히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소각 행위를 자제하고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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