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오늘도 큰 일교차 주의…대기 건조 '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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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오늘도 큰 일교차 주의…대기 건조 '불조심'

[앵커]

오늘도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대기의 건조함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오늘도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무척 크게 오른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2월의 끝자락에서 기온이 두 계절을 오가고 있습니다.

이제 낮에는 제법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아침 공기는 차갑습니다.

오늘도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 해주셔야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권으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영상 10도까지 오르겠고요.

경주도 아침 기온 영하 3.1도를 보였는데 낮 기온 영상 18도까지 껑충 뛰면서 일교차가 무려 2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남부를 중심으로 기온 변화가 더 심하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요.

영동과 영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수도권과 충청, 호남 곳곳으로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영동 지역은 강한 바람 때문에 대형 화재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가 나지 않도록 항상 불조심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겠고 아침까지 서쪽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가시거리가 1km 안팎으로 좁혀지는 곳이 많을 걸로 보이니까요.

출근길 안전 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광주, 전북과 대구, 그리고 울산은 오전 한 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며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삼일절에는 곳곳에 비나 눈이 살짝 지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영서와 제주 산간 지역은 1cm 미만의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영서, 남해안에도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눈비의 양이 적어서 건조함이 해소되기는 어렵겠고요.

이후로도 뚜렷한 눈비 소식이 없어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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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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