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고 변희수 하사, 성 정체성 아니라 위법한 강제전역 탓 숨져" / YTN

고 변희수 하사가 성전환 수술을 받고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는데요.

유가족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육군이 공무와 인과관계가 없는 죽음이라며 순직을 인정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재심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하 늘 / 故 변희수 하사 유가족 입장문 대독 : 자기 모습대로 살겠다고 수술을 한 사람이 왜 성 정체성 때문에 사망합니까? 자기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해서 죽는 사람은 있어도 하고 싶은 걸 해서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휘관들의 승인으로 수술하였고, 계속 군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쫓아내니 사망하게 된 것이 합리적인 설명일 것입니다.]

[강석민 / 故 변희수 하사 유가족 법률대리인 :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변희수 하사의 죽음이 순직이라는 취지로 국방부에 재권고를 했습니다. 이 또한 군인사법상 관계기관의 권한으로 보장된 권고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서도 국방부는 재심사해서 순직으로 인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22713143477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