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레오파르트2 첫 상륙…폴란드 총리 직접 전달

  • 작년
우크라에 레오파르트2 첫 상륙…폴란드 총리 직접 전달
[뉴스리뷰]

[앵커]

러시아의 침공 1주년이었던 어제, 독일산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2가 우크라이나에 처음 도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군사 중립 원칙을 깨고 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도 지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방이 지원을 약속한 독일산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2 60여대 중 첫 4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친애하는 병사 여러분,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러시아 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해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레오파르트 4대를 가져왔습니다."

폴란드는 지난달 자국이 보유한 전차 중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서방의 주력 전차 지원을 이끌어냈습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러시아의 계획에 따르면 폴란드가 다음 차례였다"며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탱크 연합을 이루는 데 기여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폴란드에서 온 첫번째 탱크에 대해 보고합니다."

레오파르트2는 첨단 방어 시스템과 120㎜ 대포 등을 갖춘 중무장 전차로, 제조국 독일뿐 아니라 서유럽 여러 나라가 주력 전차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랜 망설임 끝에 지원을 결정한 독일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탱크를 14대에서 18대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협력 국가인 스웨덴, 포르투갈과 함께 1개 대대 규모인 31대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군사적 중립 원칙을 깨고 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은 레오파르트2 10대와 함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중무기를 함께 지원합니다.

캐나다도 이미 훈련 중인 4대에 더해 4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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