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방역조치 추가 해제…3월부터 PCR 검사 폐지

  • 작년
대중국 방역조치 추가 해제…3월부터 PCR 검사 폐지

[앵커]

국내 코로나 유행이 안정화에 들어가자 정부가 현재 남아있는 대중국 방역조치 추가 해제에 들어갑니다.

일단 다음 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가 없어지고 인천공항 외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을 허용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 주간 위험도 평가는 방역 지표의 안정화에 힘입어 5주째 '낮음'을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8만 1,000여명으로 전주보다 14.4% 감소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역시 일평균 236명, 19명으로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 코로나 상황도 안정화에 들어갔다고 보고 현재 남은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조치도 다음 달부터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도 1월 1주 18.4%에서 2월 3주 0.6%로 떨어져 방역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단기비자 발급 재개, 항공편 증편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는 입국 후 받아야 했던 PCR 검사가 사라지고, 도착지를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했던 조치도 없어집니다.

다만 입국 전 PCR 검사와 검사결과를 큐코드에 등록하는 조치는 열흘 더 지켜본 뒤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약 10일 정도 모니터링 한 후에 크게 안정세 유지에 무리가 없다고 한다면 나머지 조치에 대해서도 종료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방역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현재 조치는 유동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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