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예탁금 이자로 4년간 1조8천억 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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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예탁금 이자로 4년간 1조8천억 원 벌어

증권사들이 고객이 맡긴 예탁금으로 최근 4년간 1조8,000억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무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낸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2조4,670억원인 반면, 고객에게 준 이자는 5,965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증권사들의 예탁금 수익률은 최저 0.8%, 최고 1.94%에 달했지만 예탁금을 맡긴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용료율은 평균 0.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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