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49세도 청년?' 전국서 청년 기준 확대 움직임 / YTN

  • 작년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16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 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기사 바로 보겠습니다. 첫 기사는 청년 관련 기사로 보이는데요. 청년의 기준이 몇 살이냐, 이 부분에 대한 문제인가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청년기본법에 따르면 현재 청년의 기준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조례를 통해 청년 연령을 상향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데, 조선일보가 조사한 결과 전국 226개 중 48곳이 해당됐다고 합니다.

작년 6월을 기준으로 한 건데,그 후로도 청년 기준을 확대한 곳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이보다 많을 걸로 보입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저도 청년이 아닌 건데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다음 그래픽을 보면 청년의 기준을 지금 40대까지로 규정한 지자체가 보이는데 경북이 13곳, 전남이 16곳입니다. 그런데 보면 수도권이 한 곳도 없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그리고 대전, 대구, 부산, 울산 등 광역시도 빠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청년 연령을 확대하는 주요 이유는 고령화와 관련이 있는데, 청년 지원 정책을 펴도 기존 청년 기준으로는 대상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를 늘리려는 움직임입니다.

아무래도 대도시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농어촌 지역 등에서 청년 기준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고요.

또, 통계청 발표를 보면 한국의 중위 연령, 즉 나이순으로 인구를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가 2003년엔 33.5세였는데 2023년엔 45.6세였습니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만큼 청년에 대한 기준이 다시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농어촌 지역에선 실질적으로 40~50대가 청년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하자는 논의가 시작된 상황에 법적 청년 연령 기준도 조정하는 것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조금 더 청년으로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도 있고 고령화 사회로... (중략)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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