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사망 인천 초등생 계모 "밀쳤는데 못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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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사망 인천 초등생 계모 "밀쳤는데 못 일어나"

인천에서 멍투성이로 숨진 초등학생의 계모 A씨가 아이의 사망 당일 "아이를 밀쳤는데 넘어지더니 못 일어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아동학대치사로 구속된 A씨는 어제(13일)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넘어진 뒤 상태가 이상해 남편에게 연락했다"며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아동의 친부는 "올해 들어 아동을 학대한 모든 행위는 계모가 했고, 자신은 아이의 사망에 관여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대화 내용 등 학대 정황을 추가 수사해 오는 16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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