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청보호 실종자 수색 나흘째…선체 정밀감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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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청보호 실종자 수색 나흘째…선체 정밀감식 예정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섯 명의 실종자를 찾았는데요.

구조 당국은 남은 네 명의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는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한 새로운 의혹과 정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과 장창두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두 분 모시고 짚어봅니다.

어제 새벽, 선실 입구에서 기관장이 발견됐고요. 지금까지 모두 다섯 명의 실종자가 배 안에서 나왔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어디였습니까? 구조 상황 먼저 짚어주시죠.

이제 남은 실종자 네 명이 어디에 있는지, 이 부분이 관건인데요. 지금까지는 실종자가 모두 배 안에서 발견이 됐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실종자들도 배 안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수색 작업과 함께 인양 작업도 한창입니다. 지금까지 청보호 인양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인양 작업과 함께 남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도 진행이 되는 겁니까? 일부 선원들이 갑판 위로 나와 있었단 증언도 있는데요. 수색 범위는 어디까지입니까?

구조 당국은 사고 지점에서 18㎞ 떨어진 곳에서 인양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일단, 조류가 센 사고 해역을 벗어난 건데요. 지금부터 인양 완료까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세요?

인양 관련해서 또 하나 궁금한 점이요. 이번 사고에서 인양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진행이 되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맞습니까? 실종자가 선체 내부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인양을 결정한 이유는 어떤 겁니까?

사고 원인 규명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청보호는 운항한 지 1년도 안 된 새 배인데요. 사고 당시, 침수 신고가 접수됐고 7분 만에 전복되고 있다는 후속 신고가 들어왔거든요. 이렇게 손 쓸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물이 들어찬 이유, 두 분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죠. 지금까지 나온 진술에 따르면 배 안에 눈에 보이는 구멍이나 균열은 없었다고 하고요. 외부 충격 흔적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해수 상자'를 봐야 한단 의견도 나오는데요. 이건 어떤 얘긴가요?

또 하나 주목할 점이 바로 '도색'입니다.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3번의 검사와 1번의 도색을 했는데요. 바닥 색칠을 했다는 것, 어떤 의밉니까? 배에 어떤 결함이 있었던 걸까요?

청보호에는 구명정이 설치돼 있었는데 침몰 당시 구명정도 터지지 않았거든요. 또 조난신고장치도 작동을 안 했다는데, 어선의 안전 장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고 봐야 할까요?

여러 문제를 안고 운항을 강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인양 후 자세한 원인조사가 필요하겠습니다만, 이번 사고 인재로 봐야 할까요? 그렇다면 이후 법적 책임 등 입건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을지, 이 부분도 궁금한데요?

이미 운항 전에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는데도 바다로 나간 부분을 놓고 안전불감증 지적도 나옵니다. 사고 방지 그리고 불가피한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안전에 대한 교육이 미비한 건 아닐까요?

끝으로, 현재 인양 작업, 배수 작업과 선내 실종자 수색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점을 가장 유의해야 할까요?

#청보호 #실종자_수색작업 #인양작업 #조난신고장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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