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용산구청장 구속 기소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 등의 혐의로 박 구청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인파 대책을 수립하지 않았고, 참사 후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이를 은폐하려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과 전 부구청장과 전 안전건설교통국장 역시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홍정원 기자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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