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1,230원대…7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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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1,230원대…7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


한때 1,500원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 1,230원대에서 개장하며 7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우리 금융시장을 압박했던 달러 강세 현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요인은 무엇인지, 향후 우리 경제 영향은 어떨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230원대로 개장했습니다. 달러 강세가 꺾인 배경은 무엇인가요?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원·달러 환율이 어디까지 내려갈지도 궁금합니다. 여기서 더 하락할 경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당장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의 운신 폭은 좀 넓어졌다 볼 수 있을까요?

일각에선 여전히 달러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변수가 적지 않다고 진단하는데 어떤 것들을 주목해야 할까요?

지난해 미분양, 청약수요 위축 등으로 한파를 맞았던 분양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미분양이 우려됐던 단지들의 계약률도 오르는 분위기인데, 정부의 규제 해제 효과가 나타나는 걸까요?

그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와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이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은 물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심사도 없어지게 된 만큼 전방위적인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시장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가 부동산 거래 절벽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조치이긴 하지만, 급격하게 이뤄진 만큼 또 다른 경제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어떤 부작용이 나올 수 있고, 어떤 접근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금리 인상기인 최근 사상 최대 수익을 이어가는 시중은행들이 기본급의 300~400%에 달하는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실적이 대체 어느 정도였기에 그런 건가요?

이런 가운데 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이 연 8%를 넘긴 것과 대조적으로 5%대까지 올랐던 시중은행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3%대까지 떨어져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출금리가 오른다면 예·적금 금리도 같이 올라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금융당국은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부가 시장 금리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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