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 前 교황 건강 악화"...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 YTN

  • 작년
교황 "베네딕토 16세 건강 악화…기도해 달라"
프란치스코 교황, 와병 중인 전임 교황 방문
베네딕토 16세, 2013년 2월 건강상 이유로 사임
598년 만의 교황직 자진 사임 후 수도원에서 지내


약 10년 전 교황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던 베네딕토 16세가 매우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노환으로 와병 중인 전임 교황을 찾아갔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매우 아프다"며 그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28일)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이후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와병 중인 베네딕토 16세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대변인은 "고령으로 인해 전임 교황의 건강이 악화했다"면서 "의료진이 상태를 계속 점검하며 돌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루 베스몬 드 세느빌 / ’라크루아’ 종교 담당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임 교황이 매우 아프다고 언급한 것은 처음이므로,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바티칸을 찾은 시민과 신도들은 전임 교황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키아라 / 이탈리아 모데나 시민 : 교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신 훌륭한 분의 건강이 매우 나빠졌으니 그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950년 만에 나온 독일인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교황의 자진 사임은 바티칸 역사상 598년 만의 일로 많은 신도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올해 95세의 명예 교황은 사임 후 바티칸 내 한 수도원에서 지내 왔습니다.

베네딕토 16세와 후임인 현 교황의 이야기는 2019년 '두 교황'이라는 제목의 넷플릭스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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