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명대 확진…마스크 해제 기준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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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명대 확진…마스크 해제 기준 논의 시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여 명 나왔습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석 달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정부는 오늘 전문가들과 공개 토론회를 갖는 등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70,154명입니다.

이틀 연속 8만 명대를 이어가다가 하루 사이 1만4,000여 명 줄어든 겁니다.

다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000명 가까이 늘었고, 목요일 발표 기준, 그러니까 수요일 발생 확진자만 따로 놓고 보면 석 달 만에 최다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난 465명으로 27일째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12명 늘어난 58명이었습니다.

7차 유행 속 최근 1, 2주 사이 특이 지표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단 큰 줄기는 향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혹은 자율로 전환하고, 고위험군 이용 시설 등은 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어떤 기준에 따라 마스크를 벗을지,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 등에서 의무를 남길지 등인데, 방역당국은 오늘(15일) 전문가들과 공개 토론회,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오는 23일 최종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숫자, 위중증과 사망자 추이, 방역 대응 역량 등 코로나 유행 상황을 살펴보게 될 텐데, 최근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로 전환은 1월 말로 거론됐던 의무 해제 시기를 예상보다 늦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의 주요 지표가 될 개량백신 접종이 기대만큼 늘지 못하는 것도 변수입니다.

개량백신 접종률은 60대 이상에서 26.2%, 12세 이상 대상자 전체로 보면 9.9%에 그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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