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다시 확산세…재감염률 15% 육박

  • 작년
코로나 다시 확산세…재감염률 15% 육박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에 이어 어제(13일)도 8만 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늘면서 걸렸던 사람이 또 걸리는 경우도 많아졌는데요.

정부는 내년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조만간 그 기준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8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3명으로 26일째 40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하루 전보다 17명 많은 46명이었습니다.

주간 단위로 보면 7차 유행 확산세는 두드러집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와 사망자는 한 주 새 각각 11%, 6% 넘게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주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최근엔 백신과 감염으로 인한 면역이 떨어지며 재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11월 다섯째 주 재감염률이 14.7%로, 3주 전에 비해 4%포인트 높아지자 방역당국은 재감염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에 재감염되면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입원 위험은 3배 이상으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어르신과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백신 접종을…"

방역당국은 최근 커진 확산세에 신규 변이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규 변이 BN.1은 17%대로 늘어난 반면, 우세종인 BA.5는 60%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7차 유행 확산세가 커지면서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8주째 1을 넘었고, 주간 위험도는 7주째 '중간' 단계로 평가됐습니다.

한편, 내년 초 실내 마스크 해제를 언급한 정부는 이달 23일 해제 기준을 발표합니다.

공개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유행 상황과 백신 접종률, 방역 대응 역량 등을 점검한 뒤 구체적 기준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재감염률 #신규변이 #실내마스크 #해제기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