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가능성’에 文 격앙?…“도 넘지 않길”→“화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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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문 전 대통령은 서훈 전 실장 구속 결정 직전에 ‘도를 넘지 않길 바란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어제 한동훈 장관이 헌법과 법률을 초월하는 통치행위는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윤건영 의원이 ‘사실상 한 장관의 수사 지휘 아니냐. 문 전 대통령 화 많이 난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조금 받아들이세요?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일단 저 한동훈 장관의 이야기 자체는 굉장히 원론적이긴 한데 저 맥락들을 봤을 때 그러면 지금 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나 북한 사건이 그러면 헌법과 법률을 초월한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궁금해요.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인지.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저는 이게 법무부 장관의 어떤 이중 플레이에 대해서 조금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평소에는 검찰의 수사를 지휘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수사 지휘권을 폐지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다가 뭐만 있으면 사안에 대해서 다 말씀을 하세요. 보통 이런 사안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수사하는 것이지 제가 할 것은 아닙니다.’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무엇에 대해서 있으면 본인이 필요할 때만 마치 정치인인 것처럼 이렇게 말씀하시다가 본인이 조금 피해야 될 때는 ‘모릅니다.’ 또 이런 말씀 하시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보기에는 되게 의아한 것이죠.

보수층에서 보기에는 ‘시원하다. 사이다다.’ 그렇게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 여론 조사를 봐도 검찰 수사가 불공정하다는 게 이렇게 많이 나오는 이유는 다 이제. (뭉뚱그려서 여론 조사 그렇게 언급하시는 것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여론 조사가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일일이 말씀은 안 드릴게요. 60% 안팎으로 다 불공정하다고 나오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어쨌든 굉장히 이중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그냥 빨리 여의도로 오셨으면 좋겠어요. 왜 과천의 법무부의 그 국민의힘 대변인처럼 저렇게 맨날 하시는지 빨리 여의도에서 국민의힘 대변인 잘 하실 수 있으니까 오셔서 정치 발언 마음대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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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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