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이자에 신체 사진 협박...불법 대부업자들 기소 / YTN

  • 작년
최대 연 5,000%의 높은 이율을 적용하고 돈을 갚지 못하면 신체 사진을 강제로 찍는 등 협박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허위로 등록된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법정 최고이율 20%를 초과한 이자를 뜯어낸 혐의 등으로 업체 대표 29살 A 씨를 구속하고, 직원 8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방자치단체에 가짜 서류를 제출해 대부업체를 등록한 뒤 지난해 5월부터 채무자 5백여 명에게서 연 1,000%에서 5,000%의 이자를 뜯어낸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들은 법정 이율을 지킨다고 광고해 놓고, 정작 상담에선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렵다는 이유 등을 들며 높은 이자를 매겼습니다.

이후 돈을 갚지 못하면 신체 사진을 강제로 촬영하거나 외국인에게는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는 등 협박하면서 이자를 받아낸 거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7월 29살 직원 B 씨가 여성의 신체 사진을 찍어 협박한 성범죄 사건을 수사하다 불법대부업을 벌인 정황을 포착해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20216211891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