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푸틴 한국무기제공' 발언에 "살상무기 없어"

  • 2년 전
[현장연결] 윤대통령 '푸틴 한국무기제공' 발언에 "살상무기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습니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벌써 금요일입니다. 어제는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국민들께 공개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자문회의 새로 구성된 헌법상의 기관인 과학기술자문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어제 경제활성화 추진전략 및 점검회의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마는 한마디로 말해서 수출 드라이브 회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경제는 여러분 다 아시다시피 대외 의존도가 거의 세계에서 최고로 높은 나라고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이 이 4대 산업의 수출로 우리가 이렇게 먹고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는 이차전지라든지 바이오 등의 다양한 분야로 우리의 수출 영역을 더 확대해야 됩니다.

우리 기업이 과거에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 때 하고 우리 기업의 체급도 달라졌고 축적된 기술이라든가 경영관리, 국제화 역량 이런 게 엄청나게 변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경제가 어려울 때는 민관이 힘을 합쳐서 이러한 수출 촉진 전략을 펴야 될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거처럼 정부가 앞에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기업을 밀어줘서 더 돈도 벌고 일자리도 더 만들고 또 고금리로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도와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모든 부처에게 전부 산업부라는 차원에서 일을 하도록 그렇게 촉구하는 그런 회의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오늘 과학기술정책자문회의도 제가 지난번 선거 때부터 우리 과학기술 정책 비전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그런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모든 과학기술이라든가 하는 것도 역시 민간의 자율과 창의에 의해서 나오는 깃이지만 국가 전략기술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력하게 지원하고 리더십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정책자문회의를 중심으로 해서 아주 체계적이고 또 일관되고 정치와 과학이 확연하게 분리되는 국가의 어떤 미래산업 전략으로 세워나가겠습니다.

[기자]

대통령님, 국감에 이어서 야당 공식 회의에서도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한동훈 장관과 함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에 계셨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

[윤석열 / 대통령]

다른 질문 없습니까?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거니까. 솔직히 말해서 입에 담기도 대통령 입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기자]

국제현안 관련해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지목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시에는 한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늘 인도적인 그런 평화적인 지원을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해왔고 살상 무기라든가 이런 것은 공급한 사실이 없습니다마는.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이고 그리고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들. 러시아를 포함해서 다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감사원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정치가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서 사정기관을 재단하고 통제하는 상황들이 몇 년간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요. 평소 이런 일들에 대한 소신과 입장이 있으십니까?

[윤석열 / 대통령]

우리 정부는 감사원의 이런 감사활동에 대해서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습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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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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