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80분 공개 회의…"모든 부처 수출·산업에 매진"

  • 2년 전
윤대통령, 80분 공개 회의…"모든 부처 수출·산업에 매진"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80분 동안 생중계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 부처가 수출과 산업에 매진한다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2차 전지 핵심광물 공급망과 관련해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원전과 방산 수출에는 '패키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이 주재한 11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는 80분 동안 생중계를 통해 국민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고금리로 투자와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경제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민간 주도 경제성장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우리가 시장을 노상시장에서 천막시장으로 그리고 냉난방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가 잘 갖춰진 그런 시장을 만들어주면 추위와 비바람에도 원활하게 이런 상거래를…"

윤 대통령은 주력 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전 부처가 합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래 전기자동차 산업과 연관이 있는 2차전지에 대해선 핵심 광물의 적시 공급을 위해 산업부를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원전과 방산은 "국가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동과 유럽지역을 상대로 한 '패키지' 수출 전략도 강조했습니다.

"폴란드, 체코 또 중동에 있는 국가들이 원전하고 방산이 한 세트로 가면서 우리가 원전을 수출하고 나면 그 원전 운영 매니지먼트를 하는 것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부처가 국가전략산업을 지원, 촉진시키고 수출과 산업에 매진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 복지 관련한 사회서비스산업부라고 봐야 되고요. 그리고 국방은 방위산업부가 돼야 되고 이렇게 모든 부처가 국토교통부도 건설산업부가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하고…"

윤 대통령은 초·중등 코딩교육 등 획기적인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에 제도적 뒷받침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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