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거푸집 붕괴…2명 사망·3명 중상

  • 2년 전
안성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거푸집 붕괴…2명 사망·3명 중상

오늘(21일) 오후 1시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3층으로 내려앉으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8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3명은 추락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의 3명을 병원으로 옮겼고, 이 중 30대 중국인 남성 2명이 숨지고, 30대 중국인 여성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콘크리트를 붓는 과정에서 지지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입건하고, 작업절차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산재수습본부를 구성해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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