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맏형 '진'부터 군대 간다...입영 연기 철회 / YTN

  • 2년 전
방탄소년단 BTS가 맏형 진을 시작으로 군대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인 하이브는 입영 연기를 철회한다고 공시를 통해 이를 확인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회사 하이브의 공시 내용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김석진)은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입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진을 필두로 다른 멤버들도 줄줄이 입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뷔 9주년을 맞은 지난 6월 BTS는 그룹 활동보다는 솔로 위주로 음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또 지난 15일 부산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RM / 방탄소년단 리더 : 방탄소년단 7명의 마음이 같고 또 여러분들이 저희를 믿어주신다면 저희는 앞으로 저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굳건히 잘 이겨나가고 여러분과 또 행복하게 공연하고 음악 만들고 할 거니까.]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병역법 시행령상 다른 예술이나 체육 분야와 달리 '대중문화'는 대체복무의 대상이 아닙니다.

최근 몇 년간 대중음악계를 비롯해 각계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BTS의 대체 복무 허용을 촉구했지만, 국회의 논의는 지지부진했습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며 올해 안에 입장을 확정하겠다고 말했고 이기식 병무청장은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밝히는 등 정부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입영 연기 취소로 진은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인데 빠르면 연내에 갈 수도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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