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2만 명대 확진…유행 감소세 정체 국면

  • 2년 전
사흘째 2만 명대 확진…유행 감소세 정체 국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어제(14일)는 일주일 전보다 3,000여 명 늘어 유행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 반등 여부는 다음주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4일)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만2,84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739명 줄면서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3,400여 명 늘었습니다.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9월 초 이후 연휴 영향에 따른 일시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전주 대비 확진자는 계속 줄어왔지만 그제 이후로 다시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8명 늘어난 245명입니다.

지난 11일 263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0명 감소한 25명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들어갔다면서도 향후 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전주에 대비해서 금주의 확진자 상황이 정체되는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어떻게 변동되는지는 다음 주 정도까지의 상황을 좀 더 봐야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023학년도 수능 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두고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세 번째인 올해 수능에서도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써야 하고, 일반 수험생과 확진 수험생이 구분돼 시험을 치릅니다.

점심시간엔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하고 시험장 환기도 주기적으로 실시됩니다.

정부는 다음주쯤 구체적 수능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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