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 땅속에 묻힌 진실...5.18 암매장 첫 확인 / YTN

  • 2년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화상연결 : 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년 전,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발견된 유골 가운데 일부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실종자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진상규명의 마지막 과제로 볼 수 있는 암매장 의혹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연결돼 있습니다. 이사님 나와계시죠.

[조진태]
안녕하세요?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일단 DNA 대조 작업이 진행된 배경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광주교도소가 있던 부지에서 유골들이 어떻게 발견되게 된 겁니까?

[조진태]
2017년에 5.18 기념재단이 주도해서 광주교도소의 암매장 제보지를 발굴한 바가 있었죠. 그뒤로 꾸준하게 제보와 증언을 통해서 교도소 부지 등등에 암매장 가능성이 있었던 곳을 발굴해 왔습니다.

이번에 최근에 확인된 그 부분 역시 그 일환 속에서 진행됐던 것인데요. 법무부에서 솔로몬파크를 현재 조성 중에 있습니다. 그 진입로를 공사하는 도중에 굉장히 많은 유골이 발견됐던 바로 그런 현장의 결과물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이전 작업 중에 발견이 된 거고요. 그게 벌써 수년 전이고요. 신원 미상의 유골 262구 가운데 100구 정도는 유전자를 뽑아내는 것도 어려운 상태고 이제 나머지에 대해서만 대조작업이 이루어진 거고 이뤄지고 있는 상태인 겁니다. 실종자들의 DNA는 이미 확보되어 있던 거죠?

[조진태]
지금 정부가 인정한 공식적인 행방불명자가 76명 정도가 있는데요. 그분들의 가족 유전자의 DNA는 이미 확보돼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최근에 발굴된 유골들의 유전자를 계속 추출해서 희생된 분들의 유전자를 대조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이죠.

이번에 나온 실종자, 행방불명자와 연관 지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런 가족 유전자와 직결되는 걸로 봤기 때문에 의미를 가질 수가 있겠다고 보겠습니다.


지금 시신 한 구, 유골 한 구는 실종자 DNA와 일치하는 게 확인됐고요. 나머지 2구도 거의 일치한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조진태]
지금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유골 DNA 확인작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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