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보가 왔다' 메이저 퀸 귀환에 '구름 관중' 응원

  • 2년 전
'덤보가 왔다' 메이저 퀸 귀환에 '구름 관중' 응원
[뉴스리뷰]

[앵커]

'메이저 퀸' 전인지 선수가 11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린 KLPGA 메이저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모처럼 전인지의 샷을 '직관'하게 된 갤러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전인지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원한 티샷을 날리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굿샷! 굿샷!"

휘어져 들어가는 기막힌 파퍼트에는 탄성이 쏟아집니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출전으로 11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한 전인지.

응원 문구가 적힌 선캡, 전인지를 상징하는 아기코끼리 '덤보' 모자에 대형 현수막까지, '메이저 퀸' 전인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3년 만에야 전인지의 플레이를 직접 보게 된 국내 팬들은 대회 첫날부터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모처럼 국내 갤러리 앞에 선 전인지도 팬들과 눈을 맞추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여기 오신 팬분들이 박수 치실 수 있고 즐기실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 한번 해보겠습니다."

미국 LPGA 무대에서 챙긴 메이저 타이틀만 3개. 일본 메이저대회에서도 2승을 올리는 등 전인지는 유독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통산 4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됩니다.

"(우승) 욕심을 코스에서 좋은 플레이로 연결시킬까. 부담감을 덜어내고 이런 것들이 저에게 주어진 숙제 같아서 남은 3일은 숙제를 한번 잘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KLPGA 대세' 박민지 등 KLPGA 간판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나흘간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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