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인선 오늘 발표…정상화 수순

  • 2년 전
국민의힘, 비대위 인선 오늘 발표…정상화 수순

[앵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3일) 오전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하고 비대위를 정식 출범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당이 정상화 수순에 접어든 모습인데 이른바 '이준석 리스크'가 여전히 변수로 꼽힙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비대위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9명에서 10명 가량으로 기존 '주호영 비대위'에 참여했던 인사들은 모두 빠집니다.

비대위원으로는 혁신과 통합의 이미지를 반영한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 안배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6~7명 정도를 새롭게 원내 원외 인사를 망라해서 구성을 하려고 인선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를 고려한 탕평 인사가 포함될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만든 혁신위 위원장을 맡은 최재형 의원에게 합류를 타진했지만 최 의원이 고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는대로 상임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는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야당이 반발하고 있는 국회 부의장직과 비대위원장 겸임에 대해서는 스타일상 두 가지일을 못한다며 사퇴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당이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이른바 '이준석 리스크'는 변수로 꼽힙니다.

이 전 대표는 정진석 비대위와 당헌 개정 전국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법원 판단에 따라 당이 다시 한번 대혼란에 빠질 가능성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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