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에 재개봉 영화까지…추석 연휴 극장가 훈풍

  • 2년 전
'공조2'에 재개봉 영화까지…추석 연휴 극장가 훈풍

[앵커]

추석 당일 영화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연휴 기간 극장가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가 불러보죠.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저는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 나와있습니다.

매표소와 매점에 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평소보다 많은 관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많이 띄고요.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영화관을 찾은 모습도 제법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연휴인 만큼, 극장가는 연휴 내내 활기를 띄었습니다.

지난해 추석 당일에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은 33만 여 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배가 훌쩍 넘는 90만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어제는 극장 관람객 110만 명을 넘는 등 연일 붐비는 모습입니다.

연휴 대목을 겨냥해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이 관객 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개봉 첫 주에만 26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 입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추석 연휴인 만큼, 모든 연령대가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들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분단 상황을 배경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 '육사오'와 4DX로 재개봉한 '알라딘'도 예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요.

애니메이션 '극장판 엄마 까투리'는 부모님 손을 잡고 나선 어린이 관객들에게 인기 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영화 산업이 다시금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화들과 함께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용산 영화관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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