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석,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대부분 감상 가능

  • 2년 전
[날씨] 추석,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대부분 감상 가능

여유로운 한가위 보내고 계시나요?

추석인 오늘 달맞이 계획 세우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겠고,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뜨는 보름달은 여느 때보다 특별합니다.

지구와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100년 만에 가장 둥글고 완전한 보름달이 떠오르겠습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부산과 울산은 오후 6시 53분, 대전 오후 7시 1분, 서울 오후 7시 4분쯤 입니다.

해가 지면 금세 서늘해지니까요.

달맞이 가실 때는 겉옷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대체로 파란 하늘에 구름이 간간이 지나며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남은 연휴 동안 날이 차츰 흐려지겠는데요.

내일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 월요일부터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자주 들어있습니다.

추석 이후에는 12호 태풍 '무이파'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데요.

금 태풍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라서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는데요.

다음 주 비 소식이 자주 들어있어서 최신 기장성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마음마저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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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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