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나타난 이정후 사인볼?…40주년 팝업 마케팅

  • 2년 전
은행에 나타난 이정후 사인볼?…40주년 팝업 마케팅

[앵커]

곧 다가올 가을야구에 KBO리그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KBO는 야구장 밖에서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팝업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홍석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중구의 한 은행 옆 공간에 다양한 야구 기념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KBO 레전드 40인에 선정된 김태균의 사인 배트에, 현역 최고 스타 SSG 추신수와 키움 이정후의 사인 공도 눈길을 끕니다.

'팬퍼스트'를 기치로 내세운 KBO가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계획된 팝업 전시회.

이런 노력에 야구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야구장에서만 (이런걸) 하는 줄 알았는데, 은행에 오니까 색다르더라고요. (코로나 이후) 많이 활성화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저도 기분이 좋고…."

KBO의 팝업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7월 유명 작가와 협업해 서울 성수동에 차렸던 팝업스토어는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색다른 재미를 전달해 드리고자 오픈을 했고, 앞으로 여러 팬들께서 요청을 많이 해주고 계셔서 서울 외 지역에서의 전시회 등도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가 가까워오면서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KBO리그.

늘어나는 관심에 발맞춰 야구 인기를 되살리려는 KBO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구장을 벗어나 일상 속으로 찾아온 이곳 KBO 팝업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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