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참사현장 찾은 윤대통령…"특별재난지역 선포"

  • 2년 전
포항 참사현장 찾은 윤대통령…"특별재난지역 선포"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주차장 침수 현장 등 힌남노가 할퀴고 간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청록색 민방위복을 입고 출근한 윤 대통령은 포항 주차장 침수 참사로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피해점검 회의를 겸한 국무회의에선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500억 원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모든 국민들께서 완전한 일상 회복에 이를 때까지 제가 직접 모든 상황을 챙기겠습니다."

국무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포항으로 향했습니다.

주민대피소에서 이재민을 만나 조속한 지원을 약속한, 윤 대통령은 장화를 신고 침수된 주차장을 둘러봤습니다.

"어휴, 저기 보니까 뭐 (아직도 물이) 이만큼 들어가 있네…펌프는 어디에 있어요, 지금?"

200여 개 점포가 진흙을 뒤집어쓴 포항 오천시장에선 한미 장병들의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탰습니다.

"국가적인 재난에 대응하고 복구하는 것은 국가 안보입니다. 군의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해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생계가 막막해진 상인들을 만나선 이들을 껴안으며 위로했습니다.

"가게도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제방 일부가 유실된 경주 왕신저수지를 찾아 더 튼튼한 복구를 주문한 윤 대통령은, 포항의료원에 안치된 이번 태풍 희생자들을 조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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