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식에 실내로…주말 식물원 나들이객 '북적'

  • 2년 전
태풍 소식에 실내로…주말 식물원 나들이객 '북적'
[생생 네트워크]

[앵커]

주말인 오늘, 태풍 간접영향으로 벌써부터 서울에서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실내를 찾는 나들이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서울 식물원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구름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는데요.

태풍 북상 소식에 실내를 찾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와 지중해 기후로 조성된 이곳 온실은 1년 내내 따뜻한 온도로 유지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 휴양지로 훌쩍 떠나온 듯한 기분도 느껴집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이국적인 식물들이 특히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도 보리수와 벵갈 고무나무를 비롯해, 바나나, 파파야도 볼 수 있고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는 열대 식물들과 어우러져 마치 밀림 속을 연상케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식충식물·다육식물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 등 30여 종의 식충식물, 40여 종에 이르는 다육식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중해관에는 해변 휴양지처럼 꾸민 포토존이 9월까지 운영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나들이 시에도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데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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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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