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석열 대통령 "을지연습 정상화…호우피해 10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 2년 전
[현장연결] 윤석열 대통령 "을지연습 정상화…호우피해 10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오늘부터 3박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되는 을지연습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호우 피해 지역 10곳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했습 니다.

모두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부터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합니다.

올해는 지난 5년간 축소돼 시행돼 온 을지훈련을 실제 상황을 저희가 정밀하게 시나리오화해서 이걸 전제로 한 연습으로 바꿔서 이 을지연습을 정상화해서 군사 연습인 프리덤실드와 통합해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주관으로 실질적인 현장 연습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같은 기간에 실시되는 프리덤실드 군사연습과 병행해서 정부가 을지연습을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군 당국과도 다양한 시나리오와 상황을 공유해 가면서 이렇게 효과적인 연습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떠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이 연습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군사연습인 프리덤실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합니다.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빈틈없는 안보 태세가 바탕이 돼야 합니다.

오늘날의 전쟁은 과거와는 판이하게 그 양상이 다릅니다.

국가기관정보통신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비롯해서 항만, 공항, 원전과 같은 핵심 산업 기반 또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시설 등 그리고 주요 원자재 공급망에 대해서도 공격이 이루어지고 우리의 전쟁 수행 능력에 타격과 무력화를 시도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서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구, 충남 부여군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합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피해액 등 일정한 요건이 법상 충족되어야 합니다. 신속한 복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곳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합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는 선포 요건이 확인되는 곳부터 먼저 선포하고 또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합동조사를 완료해서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습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복구와 피해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취약계층 취약지역 대비책도 철저하게 챙기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