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30도 안팎 무더위…충남·호남 요란한 소나기

[날씨] 휴일 30도 안팎 무더위…충남·호남 요란한 소나기

[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역에는 요란한 소나기도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휴일 잘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 모처럼 비소식이 없어서 파란 하늘을 만끽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다만 8월의 끝자락에서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서울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기 일부와 대전, 광주 등 내륙 많은 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 서울이 32도, 청주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광주 32도, 대구가 31도로 어제보다 2~3도 정도 높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양은 5~20mm로 많지 않겠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 등 그밖의 지역은 소나기 소식 없이 맑겠고요.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서울 등 많은 지역에서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외출 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폭염특보 #대기불안정 #소나기 #자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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