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 봉쇄 훈련 곧 종료할 듯...장소 바꿔 훈련 계속 / YTN

  • 2년 전
中 타이완 봉쇄, 우리 시각 오후 1시 종료 예정
中, 당초 계획서 1일 연장…추가 연장 발표 없어
실탄 훈련 연장하려면 안전 위해 사전 공지 필수


중국이 지난 4일간 계속해온 타이완 봉쇄 훈련을 오늘 낮에 종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소를 옮겨 군사 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기자!

중국의 타이완 봉쇄 훈련이 언제 종료되는 겁니까 ?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 12시, 우리 시각으로는 잠시 뒤인 오후 1시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지난 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계획했다가 하루 연장한 것이었는데, 이후 추가 발표가 없는 만큼 더 연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을 추가로 연장하려면 훈련 구역을 정확히 공지하고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사전에 운행 경고를 발표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료 시간이 임박한 현재까지 추가 발표가 없는 만큼, 타이완 주변 봉쇄 훈련은 예정대로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중국이 어제부터 서해 쪽에서 새로운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는데, 역시 타이완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겁니까 ?

[기자]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이 발표한 훈련 구역은 황해 남부인데, 구체적으로는 중국 장쑤성 롄윈항 앞바다입니다.

우리나라 서해 쪽인데 중국에 훨씬 더 가깝고 평소에도 중국군이 종종 실탄 훈련을 했던 지역입니다.

중국군은 장쑤 성 앞바다를 10일간의 실탄 사격 훈련 장소로 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곳 역시 타이완을 담당하는 중국군 동부 전구의 관할 구역이어서 타이완 봉쇄 훈련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사례로 보면 미군 정찰기가 중국 본토 쪽에 접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활동에 대해 미리 경고를 하려는 차원으로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중국이 일단 타이완 봉쇄를 푸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 같은데, 이유는 뭘까요 ?

[기자]
우선 중국이 사실상 타이완 봉쇄 훈련을 통해'하나의 중국 원칙'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의 타이완 모의 공격 훈련까지 하면서 타이완 통일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단기적인 목적은 달성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타이완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각국의 민간 여객기와 화물선들에 대한 피해가 ... (중략)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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