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연금 탈퇴 수당 931원 "악의적 피해자 모욕" / YTN

  • 2년 전
일본이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후생연금 탈퇴 수당으로 931원을 지급한 것을 두고 피해자 지원단체가 '악의적인 모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 시민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백번 사죄해도 부족할 판에 일본 정부는 90대 할머니에게 껌 한 통 값도 안 되는 한화 931원을 지급했다"며 참담함을 토로했습니다.

또 "그동안 일본 정부가 후생연금 존재조차 피해자들에게 감춰왔고, 마지못해 지급하면서도 77년 전 액면가를 그대로 지급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피해자를 모독하고 무시하는 데는 우리 정부 태도도 한몫하고 있다"면서 "한일 관계 복원을 구실로 일본에 한없이 비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6일, 일본연금기구는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인 정신영 할머니 계좌에 후생 연금 탈퇴 수당으로 99엔을 한화로 환산한 931원을 입금했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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