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경찰국장 “국민·경찰 우려 안다”…조만간 첫 인사 준비

경찰서장(총경) 이상 고위직 경찰 인사를 담당할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했다. 김순호 경찰국장 등 직원 16명으로 구성된 경찰국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경찰국 사무실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 국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국 출범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민과 경찰 동료가 그간 염려했던 부분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며 “앞으로 소통·공감 영역을 확대해 경찰국 업무 결과뿐 아니라 진행 과정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국 업무 방향성에 대해 “대통령령에 나온 경찰국 역할과 총리 훈령으로 제정한 경찰제도발전위원회(경발위) 의제도 검토하겠다”며 “추가로 현장 경찰관을 만나고 국민이 제기하는 내용을 의제 설정에 폭넓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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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발위 추진 박차…경찰청 인선도 
  경찰국이 당면한 업무는 크게 두 가지다. ‘경발위원 구성 및 의제 설정’과 ‘경찰청 인선 작업’이다. 경발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국무총리 훈령) 제정안에 따르면, 경발위원 간사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8월 중 경발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국 관계자는 “(경발위원 구성에 있어) 경찰청·국가경찰위원회·인사혁신처·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민간전문위원 등에서 위원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152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