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중부 35도 더위…남해안, 제주 태풍 영향 비

[날씨] 주말 중부 35도 더위…남해안, 제주 태풍 영향 비

내일은 7월의 마지막 주말이자 여름 휴가철까지 맞물렸는데요.

중부지방은 내일도 더위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낮 동안 서울과 춘천 모두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그리고 중부는 무더위 속에 기습적인 소나기만 조심하면 되겠고요.

소나기의 양은 5~40mm가 될 텐데 문제는 남쪽입니다.

내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 예보가 있고요.

모레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가 되겠습니다.

이 비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 때문입니다.

제5호 태풍 송다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제주 남쪽 먼 바다를 지날 텐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큰 비가 예상이 됩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에도 오겠고요.

제주 산지에는 300mm 이상 또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특히 제주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30m 안팎의 돌풍도 불겠습니다.

또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아지겠습니다.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주 초반 소나기도 자주 쏟아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폭염경보 #무더위 #태풍_송다 #안전사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