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의장 주재 회동…통일부 '북송사진' 공개

  • 2년 전
[뉴스포커스] 여야, 의장 주재 회동…통일부 '북송사진' 공개


여야 원내지도부가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후반기 원구성 문제를 논의하고, 오는 17일 제헌절 전까지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한편, 통일부가 이례적으로, 지난 2019년 탈북어민 강제 북송 당시 사진을 공개하고 "어민들을 북한으로 보낸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소식,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통일부가 3년 전 북한에서 넘어온 어민들을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낸 날 찍은 판문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탈북 어민들은 북한에 가지 않기 위해 저항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렇게 통일부가 북송 사진을 공개한 건 사실상 처음 아닐까 싶은데,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통일부 3년 전에는 이들 탈북어민들이 "NLL 부근에서 도주하다 우리 군에 나포된 것"이라며 귀순의 진정성을 못 믿겠다는 입장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최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처럼 새로운 증거도 없이 입장을 바꿨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중재 회동에서 제헌절 전 원구성 합의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논의과정에서 잠시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 여야는 제헌절 전까지 사개특위 등 전제조건을 일괄타결하고 원구성을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제헌절 전 국회 정상화, 가능하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약식회견을 원거리에서 재개했는데요. 그런데 실무진도 몰랐던 '돌발상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통령실도 정식 재개가 아니라고 수습에 나섰는데, 이 상황 어떻게 봐야 합니까?

권 원내대표는 일단 대통령과 소통은 하고 있지만, 발언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말 회동에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 의견이 모였다고 하거든요. 결국 '윤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 당무에 관여 안 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이 바뀐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체제'로 사실상 의견을 모은 가운데 장제원 의원이 의총에 불참한 것을 두고 차기 당권을 두고 '윤핵관'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이 권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가 띄운 혁신위 회의에 참석해 "위축되지 말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대표 달래기에 들어간 걸까요?

이준석 대표는 당원 가입 독려 글을 몇 차례 올렸을 뿐 여전히 침묵 중입니다. 현재 지방에 있다는 이야기는 들리는데, 이 대표가 이대로 윤리위 결정을 수용할 것으로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차기 당권을 노리는 안철수 의원이 첫 정책토론을 열었는데요. 친윤계 의원 4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 의원이 친윤계와 손잡고 차기 당권을 위한 세 결집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 당내 기반이 없는 안 의원의 이런 기세가 과연 전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도 오늘 공부 모임을 열고, 정진석 의원도 모임을 재개하면서 '조기 전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거든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차기 당권 과연 누가 쥐게 될까요?

이재명 의원의 전대 출마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는 '친명 대 반명' 구도로 흐르고 있습니다. 정청래, 서영교 등 이른바 친명계 의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자, 윤영찬, 고민정 의원 등 청와대 출신 친문 의원들도 출마를 선언하며 견제에 나선건데요. 차기 지도부에도 계파 갈등이 이어지는 걸까요?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팬클럽 '건희사랑'을 운영하는 강신업 변호사의 최근 정치적 발언에 대해 "제 의사와 상관없다"며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앞서 청와대 내부에서의 사진 등을 직접 강 변호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김 여사의 선긋기,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연일 확성기 시위를 벌여온 유튜버의 누나가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실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대통령실은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임용을 문제 삼는 건 연좌제"라는 입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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