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이번주 내내 집중호우…남부 무더위 속 소나기

  • 2년 전
중부 이번주 내내 집중호우…남부 무더위 속 소나기
[뉴스리뷰]

[앵커]

주말과 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후텁지근한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다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이번 주 내내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밤낮으로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물총으로 서로에게 시원한 물줄기를 뿌리고, 온몸이 다 젖도록 물싸움도 벌입니다.

도심과 가까운 캠핑장엔 후텁지근한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하게 놀면서 맥주도 마시고 고기도 먹으면서 하려고 왔어요."

"너무 더워서 더위 좀 식히려고 온 거예요. 엄마, 아빠랑 같이 와서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주말 내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국 대부분에서 폭염특보 속에 낮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아 후텁지근했습니다.

주초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합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발달한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려, 중부지방에서 화요일까지 150mm 안팎의 큰비가 쏟아지겠습니다.

"27일부터 28일 사이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며, 이 시기에 침수 피해에 대비하여 배수 시설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주 중반부터도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은 강한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장마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는 남부지방에선 무더위와 열대야 속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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