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란 듯 남한 지도 내걸고…김정은 무슨 회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오랜만에 북한 매체를 저희가 인용할 수밖에 없는 게. 구자홍 차장, 군사회의하면서 여기 보면 한반도의 동쪽, 동해안 지도인데 북측의 원산부터 남측의 포항까지 특히 우리 남측 지도까지 의도적으로 보여주었다, 어떤 의미라고 해석하십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일부러 조금 그 남북 긴장을 조금 조성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구심이 듭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만약에 그 군사 회의를 하는 것은 이제 자체적으로 하는 회의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회의를 할 수 있고 그 내용을 공개하든 비공개를 하든 그건 상관이 없습니다만. 저렇게 남한 지도를 펼쳐 보이고 저거를 방송을 통해서 보여준다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우리가 지금 남한에 대해서 군사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의도적으로 조금 보여주기 위한 저런 회의를 공개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저것은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해서 남북 간의 어떤 긴장을 조성하는 측면도 있지만 남한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와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이 남북 관계가 지금 경색될 수 있고 이것이 군사적 충돌로 갈 수도 있다는 어떤 예고적 성격 이런 것이 조금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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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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