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가격 상승"...변동 폭 적은 젓갈류까지 가격 올라 / YTN
  • 2년 전
통상 ’저장 식품’ 젓갈류 가격 변동 폭 작은 편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재료 수급에 어려움
명란젓 2만6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가격 올라
오짓어젓·낙지젓 등 다른 젓갈류 가격도 올라
농산물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20~30% 상승


밥상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가격 변동이 적은 편인 젓갈류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기 식품인 명란젓의 경우 러시아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젓갈류 가격이 올랐고, 앞으로도 더 오를 거라고 하는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이곳은 명란젓 등 젓갈류를 판매하는 수산물 가게입니다.

젓갈의 경우 저장 식품이라서 가격 변동이 비교적 크지 않은 편인데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직접 보면서 가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기 식품인 명란젓입니다.

1년 전 비해 킬로그램 당 2만6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올랐습니다.

문제는 러시아산 명란 수입에 차질을 생기면서 최대 4천 원 정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점입니다.

다른 젓갈류도 상황은 비슷한데요.

2년 사이 오징어젓은 만육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올랐고, 낙지젓 역시, 만4천 원에서 만6천 원으로 올랐습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더해 양념 등 조미료 가격이 크게 오른 것도 주요 이유라는 게 상인들의 설명입니다.

가게 사장님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진 / 수산물 가게 사장 : 제가 밑반찬 같은 경우는 토속 식품이기 때문에 가급적 가격이 안 오르는 형국인데 제가 30년 동안 하면서 가격이 여러 가지로 다 같이 오른 적은 처음입니다.]


다른 농산물 가격도 여전하죠?

농수산물 시장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점차 손님들이 눈에 띄지만 다소 한산한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반적 물가 상승에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든 탓입니다.

농산물의 경우 안 그래도 높은 물가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예년에 비해 크게 올랐습니다.

오른 물가는 1년 전, 농산물 가격을 비교해 보면 확연히 눈에 띄는데요.

배추 가격은 포기...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61712095165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