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당권경쟁 본격화…후반기 원구성 난항

  • 2년 전
[여의도1번지] 여야 당권경쟁 본격화…후반기 원구성 난항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민현주 전 국회의원·박원석 전 국회의원

오늘 정치권 이슈들 무엇이 있는지, 민현주 전 의원, 박원석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당 내 계파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선거 패배를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4선 우상호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계파색이 옅고 두루 원만한 인사를 골랐다는 건데 '돌고 돌아 다시 586'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긴 했지만 결국 당 쇄신 핵심인 '586 용퇴' 당사자가 쇄신 사령탑을 맡았고 참신한 외부 영입 인사가 없었습니다?

당 쇄신과 대선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새 비대위의 성패가 달려 있지 않겠습니까. 당장 두 달간 활동할 새 비대위가 선거 패배 책임론을 둘러싼 친문계와 친명계의 극심한 갈등을 조기 봉합할 수 있을까요? '혁신 비대위'를 표방했지만 결국 관리형에 그칠 거란 관측, 어떻게 보십니까?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8월에 치러집니다. 내분 사태가 계속 된다면 당권 경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인데요.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이 변수로 남아있는 한 당내 갈등이 계속 될 거란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정진석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자기 정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대표 중심의 혁신위 구성부터 제동을 거는 모양샙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이 대표도 SNS에 혁신위가 두렵냐며 '혁신위 흠집내기'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SNS에 충남 공천 사례를 지적했는데요. 정진석 의원이 지난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지 않았습니까? 정 의원이 이 대표를 겨냥해 정미경 최고위원 분당을 배치를 문제 삼은 데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악화일로로 치닫는 두 사람의 설전, 그 배경을 단순히 '당권 경쟁'으로 해석하면 되나요?

이달 24일,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 논의가 이뤄질텐데요. 윤리위 결정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가 결정되겠지만, 대선과 지선을 연달아 승리로 이끈 이 대표가 자리에서 내려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 등, 두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물꼬를 트기 위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추진했지만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회 공백 상태가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뜻을 같이 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 배분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양당 간의 합의된 문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법사위는 국민의힘에 넘기겠다는 각서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런 각서가 존재하는지, 또 효력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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