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사자 하루 100명...러, 중세적 소모전 전략 / YTN

  • 2년 전
"러, 중세시대 소모전…이라크·아프간 보다 피해 커"
우크라, 러 중장거리 포대 공격으로 큰 피해 입어
푸틴 "서방이 미사일 지원하면 공격 목표 확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전사자가 하루 100명에 육박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중세적인 소모전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난 20년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보다 이번 전장이 훨씬 더 많은 인명피해를 낳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주 우크라이나군의 하루 전사자가 60~100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상자는 최근 러시아군이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은 "러시아가 중세시대 같은 소모전 전략을 택하고 있다"면서 "지난 20년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보다 이번 전장이 훨씬 더 큰 피해를 낳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슈투푼 /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리 영토의 군사시설과 민간 인프라 시설에 미사일과 항공기를 이용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중장거리 포대 공격에 따른 희생이 가장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방의 무기지원을 받아 러시아 포대를 파괴하기 전까지는 우크라이나군의 희생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면 그동안 공격하지 않았던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영국 등이 러시아 포대를 공격할 수 있는 첨단 다연장로켓 발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뒤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이 장기전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승세를 잡기 위해서는 서방의 무기지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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