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두 자릿수 승리 기대…경기지사 선거 결과 ‘촉각’

  • 2년 전


[앵커]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이 어느 정당 후보에게 유리할 지, 그게 초미의 관심이죠.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두자릿수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7곳까지 이길 수 있다 보고 있는데요.

여야 상황실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입니다.

[질문]정하니 기자, 당 지도부도 와 있습니까.

[리포트]
네, 투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이곳 국회도서관 대강당으로 당직자들이 하나 둘 모이고 있습니다.

아직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도착하지 않았는데요.

1시간 뒤쯤 이곳 상황실로 와 각 방송사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권 안정론을 강조하면서 막판까지 투표를 독려했는데요,

생각보다 낮은 투표율이지만 분위기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소 9곳, 많으면 두자릿수 승리까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사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경기지역은 시군 단위 투표율까지 주시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에 실망한 지지자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투표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김은혜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의석이던 지역구 3곳 중 최소 1곳 이상을 가져오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선거 막판 이슈로 불거진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으로 인천은 물론 제주 민심도 움직이고 있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전을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상황실에서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오영롱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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