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야외 마스크 해제…50인 이상 모일 땐 착용

  • 2년 전
[뉴스초점] 야외 마스크 해제…50인 이상 모일 땐 착용


오늘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하고,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미접종자는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작된 게 2020년 10월 13일이니까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가 되는 것이 566일 만입니다. 먼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어떻게 보시나요?

한편, 전문가들 중에서도 여전히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인 분들도 계십니다. 현재 상황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가 부적절하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 야외라고 해서 무조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50인 이상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등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가 되는데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곳들을 보면 밀집도가 높고, 비말이 많은 곳들인데요. 이런 곳들은 야외라 하더라도 감염 위험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죠?

50인 이상 밀집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야외 결혼식이나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하는 것은 괜찮다면서요? 야외의 기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교수님이 보실 때, 야외여도 꼭 마스크를 써야 하는 장소가 있을까요?

방역당국이 고령층나 면역저하자, 미접종자, 코로나 의심 증상자 등은 실외라 할지라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는데요. 사실 요즘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던 분들이 더 조심하는 것 같더라고요. 고령층이 아니라 하더라도 아직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면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게 더 좋겠죠?

마스크는 최고의 백신이라는 이야기를 할 만큼 감염병에 있어 마스크는 정말 중요한데요. 다른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 혼자 마스크를 써도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예방효과가 있나요?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들이 발견이 되고 있고요. 미국의 경우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로 인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현재 미국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가 된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해제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실외 마스크는 해제가 됐지만, 아직 남아 있는 방역이 확진자 7일 격리인데요. 감염병 등급이 2등급으로 하향이 되면서 사실은 지난달 25일부터 확진자 7일 격리 조치도 해제가 되어야 하는데, 한 달 간 이행기간을 두고 이달 23일부터 권고로 전환이 되는데요. 인수위가 정부의 방역 조치 해제에 반대하면서 새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8월까지 연장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확진자 7일 격리 방역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 되면서 코로나가 이제 거의 끝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올 가을 재유행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가을, 겨울이 되면 감기 환자가 들 듯이 다시 코로나가 재유행할 수 있을 텐데, 어느 정도로 예상하세요? 다시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게 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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